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66726436

퇴근하고 오니 엄마가 울상이길래 왜 그러냐 했더니 직원이 식권뭉치를 얼굴에 집어던졌다네요..

엄마가 국토연구원 구내식당 조리원으로 계시는데 점심시간 끝나고 석식사이에 휴게시간이라 쉬고계셨는데 직원이 식권으로 밀키트를 사겠다고 왔나봐요

한달치 식권을 주는데 그 달에 못먹은 식권은 만료되니까 남은 식권은 김치찌개같은 밀키트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드라구요

원래는 영양사님이 계시면 그 분이 하시는 일인데 마침 자리에 안계셨고 휴게실에서 쉬고있던 엄마한테 밀키트를 구매하겠다고 왔다는데..

점심에 거의 백명정도의 식사를 조리원인 엄마와 보조하시는 분 두분이서 조리를 합니다.. 더운 불앞에서 볶고 끓이고 두명이서 백명의 식사를 준비하고 치우고나면 거의 파김치가 되서 저녁식사 준비전까지 휴게실에서 누워서 설잠도 자고 쉰다고 합니다

식당에 있는 형광등 불까지 다 끄고 휴게실에 들어가서 문닫고 쉬고있는데 직원이 오셔서 휴게실 문을 두드리며 밀키트를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휴게시간인데 지금 꼭 오셔서 사야 하셨냐 본인은 그런 공지 받은적없다고.. 그래서 뭐 드리면 되냐고 했더니 식권뭉치를 집어던지더니 안사겠다고 지금 실수하는거라고 하고 가셨다고 합니다

엄마가 표정이 안좋거나 말투가 퉁명스러웠을수도 있습니다
원래 영양사님 업무라 응대가 부족할수도 있었을겁니다

다만 밖에서 봐도 식당운영시간 아니라서 불 다 꺼져있는데 직원휴게실까지 와서 문 두들기며 밀키트 사야한다고 쉬고있는 사람 불러내놓고 본인한테 휴게시간에 와서 산다고 뭐라고 한 부분에 빈정상해서 사람한테 식권뭉치를 던졌다는게.. 얼굴쪽으로 던졌고 거기다가 지금 실수하는거라고 협박까지 하고 간다는건..

같은 사람인데 이렇게 하대할수있는건지.. 그 얘기를 들은 저는 자식으로서 엄마가 이 나이까지 일하게 한것이 참 죄송스럽습니다..

국토연구원같은 고학력의 박사님들이 계신곳에서 겨우 식당 조리원이라고.. 늙고 못배운 사람이라고 엄마를 무시하신것 같아 속상합니다..

이런 경우도 갑질이라고 신고할수있는건가요?
저야 저희 엄마니까 감정이 앞서는거고... 남들이 보기에는 어떤지.. 휴게시간에 꼭 사러와야하냐는 말이 식권뭉치 집어던지고 실수하는거라는 협박을 할수있을만큼 잘못한 말인가요..

직원이 식권뭉치 얼궁에 집어던짐 ㅠ 퇴근하고 오니 엄마가 울상이길래 왜 그러냐 했더니 직원이 식권뭉치를 얼굴에 집어던졌다네요.. 엄마가 국토연구원 구내식당 조리원으로 계시는데 점심시간 끝나고 석식사이에 휴게시간이라 쉬고계셨는데 직원이 식권으로 밀키트를 사겠다고 왔나봐요 한달치 식권을 주는데 그 ...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