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육아

당근 판매 물건 설명에 ’여아 사용‘이라고 쓰는거 기분 나빠

새회사 · g******
작성일06.25 조회수9,308 댓글96

내가 아들 엄마라서 그렇겠지만 당근에 아이들 물건 팔면서 ‘여아가 사용해서 깨끗함’이라고 써놓은 글이 종종 있는데 기분 나쁘더라. 24개월 이하 아이들 장난감이 성별에 따라 사용감이 다를 수 있는걸까? 뭔가 아들은 물건을 지저분하게 쓴다라는 전제가 있는거 같아 기분 나빠 ㅠ

+ 추가
아기 보느라 대댓글을 쓰지 못해서 추가글 남겨요
아들이 물건을 험하게 쓰는군여
120일 남아라 이제 겨우 뒤집기 중이라 몰랐습니다
우리 아들이 곧 파괴왕이 되는군여 ㅠ
선배님들의 조언을 따라 무던한 아들 엄마가 되어 보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아들 육아 선배님들🥲

댓글 96

라인플러스 · V*****

저도 우리 아들은 딸처럼 얌전하고 조심스러운데 이런 색안경 너무 싫다..했었거든요..좀 크고나서 이렇게 날뛰고 다 망가트리는 애가 될줄은 생각도 못했...뭐..그래도 귀엽고 매력있습니다 아들.

새회사 · !********

글쎄 나는 애가 없지만 남동생이랑 나이차 많아서 걔 갓난 애기 때부터 계속 기억하는데 물건 부수거나 책 찢거나 그런 적 없음.
근데 아기 성향은 부모 성향 닮는 걸로 알고 있어.
우리 집은 부모님 두 분 다 조용조용하시거든. 평생 집에서 하는 거라곤 책 보고 논문 쓰고 그런 거고 우리 집엔 나 초6 때부터 티비가 없었음. 친구도 안만나심 걍 둘이서만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라 둘이 일 이야기나 거기서 접한 사람들 얘기 가끔 하는 정도가 다고 집에서만 놈.
타고난 거 50 보고 배우는 거 50이라는데 우리 집은 아빠 엄마 할 거 없이 다 저러시고 티비조차 없고 외가 친가 조부모님들 옛날 분이신데도 역할 분담이나 편견이 그 나이대 분들보다 확실히 적으심. 손자라 씩씩해라 손녀라 얌전해라 이런 말조차 안하셨음. 내가 돌잔치 때 연필 잡고 동생이 복숭아인가 잡았는데도 좋아하셨다고 들음;
부모님 뿐만 아니라 일반 가족들 보고 대하고 그런 것들도 영향 있는 걸로 알고 있어.
아무튼 평균보다 그런 보편 성별 패턴 학습이 덜 돼서(?) 그런지 남동생 매우 얌전함.
딱히 애기 때 울고 옹알이하고 보챈 기억조차 없다. 아빠 판박이라 성적 우수 품행 단정 모범 엘리트의 표상임;
오히려 딸인 내가 더 나대고 사고치는 편일걸. 걍 부모 보고 닮는 건데 아빠가 시끄럽고 나대는 집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

LG CNS · s*********

진짜 딱 애없어서하는소리

새회사 · !********

뭐래ㅋㅋ 엄마아빠도 우리 둘다 조용했고 특히 남동생 얌전했고 말잘들어서 편했다 그러시고 나도 나이차 많아서 실제로 본 거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흰 네 엄마아빠 닮아서 애기 때도 조용하고 사고 한 번을 안치고 착했다고 다들 그러시고 주변 어르신들도 다 그 소리 했는데 너만 애 있고 너만 눈 있어?ㅋㅋ

현대리바트 · k******

우리는 첫째 아들 둘째 딸 인데 딸이 파괴왕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의사 · @****

우리집도 아들하나 딸하나인데 딸이 다 부수고 다닌다 벽지낙서도 딸이 다함ㅋㅋㅋㅋ

새회사 · v********

피해망상

아시아나항공 · f*******

진짜 유난스럽네. 정말 벌써 맘충 같애

코웍스 · x****

난 아들맘인데 좋던데 저런거만 집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보통신기획평가원 · i********

우리애는 여안데 어릴때 파괴왕이었어서(그림자 극장 본체로 내 뚝배기 깸 진짜 너무 아파서 눈물났었음) 양심상 당근에 여아 혼자써서 상태 굿이예요 라고 못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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