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딩 영업쪽 근무하는중임
항공쪽에서 업무 1년쯤 하다가 이쪽으로 넘어왔음

내가 있는 영업 팀장은 젊은 나이에 꽤 높은 직급인데
업무 팀장은 직급은 같은데 짬으로 직급 단 케이스
똥짬이라 자기가 책임지고 제대로 하는 건 없고 하다가 귀찮으면 제대로 내용 알려주는 거 없이 업무 중간에 넘기고 그럼.
갑자기 도중에 업무 짬처리 당해서 뭐 내용 어디있냐 물어보면 메일 제대로 안읽냐 하는데 그럴때마다 스트레스받음

아무튼 사장님이 뽑을 때 정했던 원래의 내 업무 스코프는 운임 요청 뿌려서 확인하는 게 아닌데
사장님 제외 내부적으로는 내가 영업은 처음이고 이전 경력은 항공쪽이라 업무 익숙해질때까지 어느정도 운임 확인하는 거 같이 하는걸로 맞춰졌음.
나도 업무팀 업무에서 일정량은 익숙해질때까지 나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업무 팀장 그새끼는 자기한테 들어오는 운임 요청 전체를 다 나한테 토스함 ㅅㅂ

처음엔 지가 하다가 도중에 일정 부분만 나한테 토스하더니 이제는 지한테 요청온 거 그대로 전달하더라
한번은 단톡에 확인해달라고 온 거 내 업무스코프 아니고 따로 요청하지도 않아서 일부러 내비둬봤음
한 두시간쯤 뒤에 불러서 지랄하더라. 단톡 안보고 뭐하냐고.
영업쪽이라 가끔 팀장님이랑 같이 영업 나가는 경우 종종 있는데 사무실에 있으면서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한테 운임조사 요청메일 왜 안보내냐고 전화하는데 ㅈㄴ 빡치더라
팀장님도 빡쳐서 사무실에 있는 사람이 하는 게 맞지 않냐 하니깐

"XX도 핸드폰 가지고 갔을거 아냐?"이러는 거 보고 팀장님 빡쳐서 전화 끊고나서 욕설 샤우팅한 적도 있었고
오늘은 팀장님 나가면서 요청한 거 지가 읽지도 않고 나한테 토스해서 읽고 요청하고 있는데
"그거 항공 말고도 해상도 알아봐" 이러길래 항공 요청이라고 써있다고 하니깐 짬으로 해상도 필요한거라고 지랄함
어쩔 수 없이 항공 바로 뽑고 해상도 알아보고 있는데 팀장님 오시고 나서

"이거 항공 요청했는데 해상 왜하냐, 업무 토스받으면서 메일제대로 안읽어봤냐"고 나한테 쿠사리 주는데 시킨 그 새끼는 입꾹닫 하더라
팀장님 다시 나가니깐 다시 불러서 항공운임 마무리나 빨리 해서 견적서 뽑아라 하는 거 보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편두통 개 쎄게옴

안그래도 내가 영업 시도하는 업체에 안내문 작성해서 보내줘야 하는데그거 밀리고 다른 영업도 퇴근시간 전에 다 해야하는데 줄줄이 싹 다 못하고 밀리는 중이다.
ㅈ같은게 똥짬으로 회사 넘버3라 개빡침
물경력이긴 하지만 큰 대기업 거래처 영업용으로 나이많고 짬많은 사람이 업무 봐주는데 물경력이라 연봉까지 낮아서 쓰는 중이라고 들었는데 개빡치더라

편두통에 눈까지 아파서 야근 거의 두시간 중에 한시간 마음 추스리면서 하다가 방금 끝나고 나오면서 개빡쳐서 샷건 ㅈㄴ침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야 하냐
아까 사격장 갔다올까 하다가 그새끼때문에 돈써서 스트레스 풀어야하나 생각들어서 더 스트레스 받아서 생각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