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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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당사자 남편입니다.
제가 이런 데에 글쓰는 게 익숙치 않아 여러모로 보시기에 불편하실 수 있는 점 미리 죄송합니다.
어제 와이프가 인터넷에 글을 썼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여기에 써놨더라구요.
근데 제일 중요한 사실이 빠져서 저도 글을 적습니다. 와이프는 저한테도 그렇고 인터넷에 글 쓸 때도 제일 중요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말 안하네요

와이프는 만나던 남자가 있습니다. 결혼 전 부터니까 거의 10년 됐네요
최소 와이프는 작년에 강남역과 저희 집에서 그 남자를 불러서 섹스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애들 임신 중일 때도 그 남자하고 계속 연락 해서 음란한 대화를 나눴더라구요. 임산부랑 하는 느낌이 궁금하다는 등.....저는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 사실이 저에게 작년에 걸려서 저는 상간소송과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딴건 참아도
아이들 사진 있고 기저귀 있고 장난감 있는 그런 생활 공간에서 그짓거리 한 건 못 참겠더라구요.
상간소송은 얼마전에 판결 받아서 상간남한테 위자료 받았구요. 심지어 이게 둘째 돌도 되기 전에 한 짓들입니다.

제가 아이 생일 때 운동하고 온건 죄송하지만...와이프 얼굴이 진짜 꼴보기 싫어서 그렇습니다.
와이프는 평소에도 저랑 말하기 싫어하구요. 본인 표현으로는 귀에서 피가 난다 합니다. 제가 평소에 이런저런 일들 와이프랑 말하는거를 좋아했었는데 본인이 듣기에는 잔소리 같이 들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 생일 전에도 제가 뭐 준비할거 있냐니까 별거 없다 했구요. 코스트코도 제가 가자 한건데 참 말을 저렇게 하네요. 관련해서 대화 인증합니다.

회사까고 저렇게 구체적으로 대화 내용 올리면 본인이나 아이들 특정되는데 그런건 생각 안하는지 참...최소 어제 오신분들은 알게 되실 텐데 답답하네요. 그래도 덕분에 제가 왜 아무 말 안하고 있었는지 이유는 이제 아시게 되서 그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조금 풀릴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너 인생 그렇게 살지마. 니가 바람난거고 넌 애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다며 그래도 너 인생이고 나랑 헤어지고도 행복해지기를 바랬는데 진짜 너 너무하는거 같아. 이혼 좀 제발 빨리 해주라 너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어

읽기에 내용이 불편한데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요약 1) 와이프는 불륜녀다 2) 운동갔다온건 죄송하다 3) 그렇게 불편하면 제발 좀 나가주라
4) 애들이 인질이니 얘들은 뭔죄야 대체

육아: 아이 생일파티 직전 골프다녀오는 남편 안녕하세요 남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글 올립니다.현재 이혼소송중이고 같이 살고 있으나 각방 생활중입니다오늘 아이 어린이집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파티 예정중(토)이었습니다제가 초대장 및 생파를 위한 친구들 약속잡기, 풍선, 일회용 식기, 아이들 먹을 것, 케잌, 집정리, 구디백 등 모두 혼자 준비를 한 상황이었고마지막으로 간식 및 마실것이 필요해서 금요일에 가족 다같이 코스트코를 다녀왔습니다금요일에 장보고 케잌 픽업하고 집정리 마저하 teambl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