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썩는다는게 느껴져서 홈트결심하고
매일 퇴근하고 집와서 폼롤러30분 하체+복부30분
시작했어!

운동은 본인 의지랑 하고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움직이는거라 생각해서 막 인스타나 유튜브같은데서
완전 예쁜 운동복입고 운동하는 언니들처럼
예쁘게 차려입고 셀프카메라로 타임랩스 촬영시작해.
다하고나면 각 30분이라그런지 대부분 1분~50초 짜리 분량 하나 나오는데 그걸 인스타 스토리에 딱 한토막씩 올리고있어.

관심받고싶어서 라기보다는 감시해주는 인스타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기싫을때마다 여기서 스탑하면
'ㅋㅋㅋ운동이 그렇지뭐 다 입으로하는거임~'
'금방 그만둘줄알았다!'
보는애들이 이렇게 얘기할거같아서
싯불...오늘은 묻고 따블로하자..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함ㅠㅠㅋㅋㅋㅋ

근데 진짜 효과좋은것같아.
지금 3주했는데 주에 평균 4~5일은 해서 올리거든.
못끊겠음ㅋㅋㅋㅋㅋ진짜 위에처럼 남들 시선 생각하게됨ㅠㅋㅋ남시선 신경 왜써 라고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한다는 말처럼 이걸 역이용하니까
운동이 너무 잘된다ㅋㅋㅋ

어제는 연락안한지 오래된 친구들이
야 뭔데ㅋㅋㅋ너 홈트 강좌 안열어?
누나 진짜 열심히한다ㄷㄷ
이렇게 연락왔네ㅎㅎㅎ

재밌다.
한평생 홈트로만 운동해봐서
코로나 잠잠해지면 헬스장가서 코칭받으면서
해보고싶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