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육아

남자 전업주부

스태츠칩팩 · t*****
작성일2021.02.24. 조회수3,286 댓글26

시대가 많이 변해서 여자의 사회적 지위도 높아지고 여자가 전업주부일지라도 밖에서 일하는 남자가 퇴근 후나 주말에 집안 일을 도와줘야 한다는 쪽으로 인식이 변해 가는데 왜 전업으로 집안 일 하는 남자 전업주부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좋지 않은지 이해가 안돼요. 쉬는 날 카페에 가면 집안 일 힘들다고 차라리 밖에 나가서 일을 하지 육아와 집안 일은 끝나지 않는다고 모여서 하소연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계신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분들도 맞벌이 하던 옆집 남자가 회사 관두고 집에서 집안 일 하면서 논다고 이런 식으로 표현하시더라구요. 왜 여자가 집안 일을 하고 애를 보면 힘들고 불쌍하고 고생해서 밖에서 일하고 온 남편이 도와주는게 당연하고 남자가 집안 일을 하면 일도 안하고 집에서 살림이나 하는 사람이 뭐가 힘드냐라는 취급을 받을까요? 집안 일이 힘든지 안 힘든지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그 기준이 남자와 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하는게 아닌지..

댓글 26

SK텔레콤 · l*********

http://naver.me/5B1P0YFJ
나도 이 웹툰보고 생각 많아지더라...편견이란 참..

NAVER · i*********

ㅎㅎㅎ아 이웹툰 재밌음

공무원 · n******

전업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안좋은듯 그게 남자한테는 더 가혹하고. 우리나라도 라떼파파들 많아졌음 좋겠다

NAVER · i*********

아직은.. 여자가 일해도 집안일과 육아도 같이 한다는 인식. 남자는 돈 버는 것이 디폴트 라는 인식.
바뀌어야 함.

요즘 주변 생각은 달라지고 있는 듯:
맞벌이는 필수 아닌가요 육아,집안일도 반반
외벌이는 그저 부러울뿐 (한명이 잘 번다는 거니까)

삼성SDS · i*********

아줌마들 세대에는 집에 있는 남편들이 주부로써 육아가사를 도맡는게 아니라 사업준비 한다고 아내가 벌어온 돈 가지고 밖으로 나돌기만 해서 결국 아내는 돈도 벌고 집에 오면 노는 남편 밥 차리고 집안일하고 애도 다 아내가 챙기는 경우가 많았거든. 동네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 하는 아줌마들 통해 들어보면 그런 경우 개 많아 ㅋㅋ 그런 경험치가 있으니 그 아줌마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거. 요즘 세대야 전업 남편들이 비교적 육아도 가사도 잘 하는 편이라 다르겠지만ㅋㅋ
그리고 외벌이면 집안일은 몰라도 육아는 같이 하는게 맞긴 하잖아 남의 자식도 아니고 내 자식인데 ㅎㅎ
참고로 난 내가 여자고 외벌이 중인데 내가 휴직 했을때 내 육아가사 비중이 주중주말 통틀어 90프로였다면 지금은 전업인 남편의 육아가사 비중이 주중 70프로 주말 50프로 정도인듯. 내가 워낙 적극참여해서 ㅋㅋㅋ 여자가 외벌이 하는 다른 집들도 비슷할 거 같아. 엄마들은 품고 낳은 짬?이 있어서 그런지 내가 밖에서 일을 하든 몸 힘들든 몸이 알아서 움직여서 애를 챙기고 집안일을 하게 되거든. 아빠들은 짬이 좀 늦게 쌓이기 시작하니 잘 하는 사람한테 일이 몰리듯이 보통 엄마한테 일이 좀 미뤄지는 경향이 있고.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처럼 신생아때부터 아빠가 보는 경우 제외. 보통은 엄마가 낳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쭉 이어쓰니 자연스레 엄마 경험치가 더 높아짐)
플러스로 양가 부모님들도 엄마가 애 보는것보다 아빠가 애 보는걸 좀 더 안쓰러워하며 도와주려고 하는 경향도 있음ㅋㅋㅋ 엄마에 대한 잣대가 더 엄격하기도 하고. 엄마가 혼자 애 데리고 문센 다니고 이유식 만들어먹이고 하면 당연하다 보지만 아빠가 하면 와 아빠가 대단하네~ 반응 나옴. 엄마는 100을 하는게 당연한데 아빠들은 80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사회적 분위기인 것 같아. 슈돌만 봐도 저거 엄마들이 하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걸 아빠들이 하니까 와 누구 애 잘본다 좋은 아빠다 그러잖아. 그런거 생각하면 똑같이 전업이라면 엄마들이 좀 더 고생하는건 맞는거 같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k***

나도 그렇게 생각함.

보통 엄마들이 전업이면 반찬, 장보기 등 집안일(반찬, 장보기, 청소, 빨래, 집안 돈관리? 등) + 육아(준비물 챙기기, 숙제봐주기, 관련물품 구매) 등을 80% 이상 하겠지? 라고 생각이 드는데

남자는 대부분 돈을 벌러 다니고 가사나 육아는 와이프가 더(또는 점담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남자가 전업을 한다고 하면 그만큼 할까? 생각이 들 것 같아(주변에서 전업아빠를 흔히 보는것도 아니다보니).

윗세대일수록 특히나 남자 전업을 보면 돈도 안벌어오면서 집안일도 안하고 육아도 하는둥 마는둥 하겠지? 라는 의심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을 것 같아

작성일2021.02.24.

새회사 · 스****

아직도 직장에서 남자가 집안일한다 육아한다 그러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늙다리들 많음

노사발전재단 · 보****

긴 세월이어져 내려온 남성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바깥일하는 사람) + 아웃풋(돈)과 자아실현이 어려운 집안일에 대한 양가감정(가치 있는거다 vs 나에게 남는게 무엇이 있는가 등) + 그 동안 집에 있었던 남자들에 대한 데이터(무능력하고 사고치는 사람이 많았음 등)의 조합인 것 같아.
그러나 이젠 달라져야지~과도기라고 생각해. 우리집은 서로 전업주부하고 싶어하는데 맞벌이하는 현실 ㅎㅎ

새회사 · P*****

나이든 아줌마들은 집에서 살림하는게 당연했고 가사노동의 가치를 폄하당하고 집에서 가부장적인 남편한테 맨날 집에서 노는 여편네 소리 들으니까 남들도 그렇게 보는거지 뭐
앞으로의 세대들은 가사노동의 가치를 알고 같이 해야된단 생각 하고 있으니까 보는 시선도 바뀔거임

우아한형제들 · d****

남편이 전업주부하고 싶다고 말하니까 시부모님이 나보고 남편한테 절대 그런소리 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하시더라. 아직 부모님세대 반대가 크지.

DB손해보험 · !*********

몇천년의역사를 보면 지금 같은
시대가 비정상이지만, 우리는
현재를 살고있고 생각은
경험이란 과거를 기준으로하니
남자로 이시대에 태어난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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