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결혼생활과 좀 달라서 다른분들 생각 들어보려고 여기에 글 남겨ㅠ

5개월차 신혼이고, 어차피 아내와 남편이 누군지 알겠지만 편의상 A,B로 칭할게

A는 9-6근무, 출퇴근거리 버스 20-30분, 평일 12시 - 7시20분 수면
B는 8-4:30 근무, 출퇴근거리 자가용 50분-1시간, 매일 10시 - 6시 수면

1. A는 B에게 평일퇴근 후 대화시간 겸 저녁 같이 먹기 희망함.
저녁식사준비는 A가 자발적으로 함.

B는 A가 밥을 천천히 먹고, 저녁에는 배부르게 먹기 싫은 이유로 거절함

B는 월~목은 알아서 먹고, 금~일은 같이 먹자고 제안함

원래 B는 말이 없는편이고, A가 대화주도함
A가 말할때 가끔 B는 핸드폰하는편

2. A, A어머니,A동생과 대화중 B는 핸드폰 쇼핑함
B는 편한 자리니까 폰하면서 편하게있는거라고 함(하루있었던일)

A는 반대 상황이었으면 스스로 그렇게 행동하지않았을거라고 생각함

3. A는 상대가 하는만큼만 하겠다는 B에게 섭섭함
(너도 ~~를 안하니 나도 ~~를 안하겠다)
B는 서로에게 희생을 요구하는건 맞지않다생각.

예1) 내 예복가봉 때 너도 안왔으니 나도 촬영드레스가봉 때 가지않겠다

예2) 내 출근준비시간에 안일어나니 나도 방학때 회사에 데려다주지않겠다(A회사 자가용으로 7분)

예3) B부모님이랑 중요한날 1시간만 만나니까 A부모님이랑도 중요한날 1시간만 만나는게 좋다

4. 신혼5개월차 리스(신혼입주 이후 X)

A20후 B30중
B는 30대가 되니 굳이 생각이 안든다고 함. 다른 선택지가 많고, 20대때처럼 꼭 필요한게 아닌거같다고 함.

같이 저녁먹으면서 하루동안 회사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하고, 다정하게 꽁냥꽁냥하는건줄알았는데 이게 아닌가..
혹시 다들 이렇게 사는건데 나만 동화속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는건지해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