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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친구가 미국에서 놀러와서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예약해주고
오늘 마지막 밤이었어.
배웅인사를 할겸
아내가 나보고 전화하면 애들 데리고 바로 내려오라고 하면서 나갔거든.
한 10분? 15분 정도 지나서 전화가 오더라고.
나: 여보세요?
아내: 어, 여보 올때 그 이마트 큰 가방이나 카트좀 가지고 올래?
나: 응 알았어.
하고 전화 끊고 애들 데리고 주차장으로 내려갔지..
근데 내려와보니 없더라고,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나: 어딨어?
아내: 어? 내려왔어? 애들다?
나: 어.
아내: 아닌데 나 좀이따 내려오라고 한건데?
나: 전화하면 바로 내려오라고했잖어.
....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내가 무슨 의사소통을 그렇게 하냐고하니,
아내가 미안하긴한데
내가 내려가는건지 물어보지 않은게 문제라는데?
아내가 여자들은 그렇게 말할수 있고
당신이 의사소통이 안되는거라고
나보고 답답하다네?
여자들이 원래 이렇게 말하고 내가 못 물어본게 문제있거야? 하..
나보고 워딩 그대로 이해한다며 오히려 날 뭐라고 하네?
횽들은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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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한국남부발전 · 한*****
님아내가그런건데
여자들먹이지는말자
스타트업 · ʕ**** 작성자
아내가 여자는 그런거래서 그렇게 물어본거야 ㅠㅠ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스타트업 · ʕ**** 작성자
여자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 횽.
내가 이상하다고 하니 너무 화가 나네 ㅎㅎ
스타트업 · ʕ**** 작성자
아.. 뭔가 설득력있네 횽..
아내가 가끔 그러더라..
앞뒤 맥락 다 없고 알맹이만 얘기해서..
응? 근데 누구얘기 하는거야 라던가.
뭔지를 물어봐야하더라고..
나는 좀 알아듣게 설명을 해달라고하는데,
여자들은 이렇게 얘기해도 다 알아듣고
소통 잘된다고 하니..
내가 뭔가 이상한사람이 된거같아 ㅎ
현대건설 · I*******
얘들이 본이 애들임?
스타트업 · ʕ**** 작성자
맞춤법이 부족했네 미안
NAVER · l*******
화나는건 알겠는데 전체를 일반화하는건 무례한것같아
스타트업 · ʕ**** 작성자
미안 일반화하려고한건 아니었어.
아내가 여자는 그렇게 말하고 다 알아듣는다고 하니 그렇게 물어보게 됐네
NAVER · l*******
그런 맥락이 있었구나!
이제 모두들 이해할수있을것같아
제목도 바꿔줄래? 네가 불필요하게 욕먹을것같아서
스타트업 · ʕ**** 작성자
그러게 본문도 조금 내용을 추가했어
공무원 · l********
아내가 나보고 전화하면 ==> 나 도착했다고 전화하면
이라는뜻이었나본데?
님은 상관없이 전화가 걸리면 내려와라 라고 이해한듯?ㅋㅋ
코딩하는 공돌이 스러움 ( if 전화 == 내려오기)
서로 답답할듯...
스타트업 · ʕ**** 작성자
아내가 딱 이 마음이었겠지
아니 정황상 전화하면 바로 내려와야한다고 신신당부하면서 갔는데,
최소한 전화할때 언급을 해줘야하는게 배려아닌가?
여보 지금 내려오라고 전화한건 아니고,
아직 친구가 짐정리가 안되서 좀 시간 걸릴거 같아.
그리고 좀이따 올때 이마트 가방이나 카트 가져와줘 라고 하면 안되는거야? ㅋㅋ
아니 나도 어느정도 문맥이나 상황을 본다고 ㅋㅋ
공무원 · l********
서로 배려해달라고 찡찡대는거 부부사이엔 흔한일임
여자남자 문제가 아님
배우자 이겨먹어봤자 세상 쓸데없음
좀 진정되면 앞으로는 우리 서로 이렇게 얘기해보자 조곤조곤 얘기해봐
"나도 앞으로는 한번더 물어볼께 너도 한번더 얘기해줘" 이런식으르염
스타트업 · 버******
뭐 여자들이 다그래 이상한 여자네 여자 모두를 매도하네
삼정KPMG · A*****
얘 때문에 집중안돼서 못읽었다
스타트업 · ʕ**** 작성자
세심한 횽들 배려가 부족했네.
이미 댓글 단 횽들을 위해 안고쳤었는데
고쳐놓을께 ㅎㅎ
CJ제일제당 · 연*****
어, 여보 ‘이따 올때’ 그 이마트 큰 가방이나 카트좀 가지고 올래?
라고 하지. 정확하게 이따가 내려올때라고 말해줌. 보통은.
스타트업 · ʕ**** 작성자
그래 이따가 올때 라고만 얘기했어도
내가 물어봤을텐데...
어, 지금 아니고 좀이따 가면돼? 라고..
의사 · l*********
여자가 의사소통 못 하진 않아 그냥 자기가 잘못한 걸 인정하기 싫으니까 여자는 원래 그래 하면서 핑계대는 거 ㅋㅋㅋㅋㅋ 근데 형 성격 좋다 나 같으면 너가 정확하게 워딩을 못한거야 하고 통화녹음 들려주면서 따박따박 따졌을 거 같은데ㅋㅋㅋㅋ 아내분이 형한테 원한 거는 "그래서 지금 내려가면 되는 거? 아니면 정확히 몇 분에 내려가?" 이렇게 한 번 더 확인하는 거 이걸 원했던 거 같음 물론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거고 대충 아내분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애초에 부탁하는 사람이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게 맞지 예를 들어 "35분 도착예정이라 32분쯤 내려오면 될 거 같다" 이런 식으로ㅋㅋ
서울특별시교육청 · w*******
여자라고 다 안그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