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육아

와이프한테 화를 내버렸네...

삼성전자 · u*****
작성일3일 조회수6,501 댓글67

14개월 아이 육아 중임.

아이가 이닦는걸 너무 싫어해서 내가 아이를 못 움직이게 잡고 있는 상태에서 와이프가 아이 이를 닦아.

근데 어제 아이가 너무 난리를 친 나머지 칫솔에 피가 살짝 묻은거야.(잇몸이 살짝 까진듯 ?)

나는 깜짝 놀라서 와이프한테 "미쳤어 ?"라고 소리치고 방을 나가버렸지.. 그러면 안 됐었는데...

와이프는 육아하는 것도 힘든데, 남편까지 자기한테 저러니 엄청 슬퍼하고 있고.

나는 왜이리 모지리 같은지 하루종일 속이 상하네...
나도 육아로 힘든지 요즘 순간의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거 같아 힘드네....

육아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해요..

댓글 67

새회사 · 악****

둘다 엄빠 처음이잖아
그러면서 성장하는거지
순간 화를 냈지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기에 대화로 잘 풀어줘
앞으로 힘든 날이 많을텐데 대화 많이 해
육아에 정답은 없어

독립문 · 와****

애를 붙잡고 억지로 영치에서부터 강압적인 육아태도 보임
필시 본인 클 때도 비슷하게 양육받았을 듯
(비단 양치문제가 아니라 강압적인 행동이나 컨트롤 등)
그게 잘못된 걸 알면서도 억지로 하자니 마음이 편할리가 있나 예민보스 되는 지름길 (와이프한테 미안해하고 자괴감 느끼는 걸 보면 본성은 상냥한 사람인데 키워진대로 행동하려 하니 충돌 일어나고 양가감정 들고 결국 이성한 포인트에서 급발진)
선생님 조심스레 조언드립니다. 상담 좀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고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진지하게 탐구해보세요 스님분들 강연도 찾아서 보시고 보여지는 모습보다 진짜 내가 느끼는 감정대로 행동해 보세요
사실 아이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가요?
"오늘은 양치하고 싶지 않아? 그러면 그냥 자고 내일 아침에 왜 양치하기 싫은지 아빠한테 얘기해 줄 수 있어?"

공무원 · ㅣ*********

아직 14개월이라 그정도 대화는 안될거 같구요
양치같은 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은 안하고 넘어가는 습관들이면 안된다생각해요 딜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말아야한다 봅니다
물론 글쓴이처럼 억지로 잡고하는 것도 안돼죠 부정적 감정이 더해질테니

독립문 · 와****

맥락 못읽으시네 양치 하지 말자 소리가 아닙니다
글쓴이가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생활습관을 강요하는 데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 않냐 사실은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 불편한게 뭔지 들어보고 싶지 않냐 물어보는 거에요 14개월 아이가 '아버지 저는 치약맛이 싫습니다' 하고 대답해 주길 누가 바라나요 ㅎㅎ

법무법인세종 · i*********

이게 진짜 애바애에요.. 난리치는 애는 저런거 안 먹혀요 ㅠㅠ

새회사 · D********

일단 가서 무릎꿇고 손들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 c*********

보상을 줘바ㅜㅜ 난 최근에 잇니플러스 라는 구강캔디 샀는데 이닦은뒤에 이거 먹을거야 하니까 3분정도 잘 참더라 울아기는 21갤이야

새회사 · i********

근데 왜 와이프가 미친거야?
와이프 잘못이야?

공무원 · i*********

어차피 이빨 한번은 새거 난다. 영치질이 싫으면 좋도록 노력을 해야지 강제로 잡고하면 더 싫어하지. 그나이때는 강아지다루듯이 해야 적응을 하지.

법무법인세종 · i*********

해야할거는 무조건 시켜야된대요(하정훈 소아과 의사쌤)
강제로라도 해야 돼요
유치 관리 잘 해야 영구치도 관리 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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