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스펙 거짓말한걸 알게되었어요.
사실 결혼전에도 저희 아버지가 혹시 빚은 없는지 물어봤는데 본인은 없다고 했었는데, 마통으로 주식해서 몇천만원 손실입고 못메꾼거 등 빚이 꽤 있던게 발각되었었어요..
당시에 뭐 다시는 속이지 않겠다 약속받고 남편부모님이 빚 해결해주셔서 넘어갔는데..
이번에 남편이 졸업했다고 하는 대학교도 뭐 입학은했는데 자퇴하여서 고졸이고, 전문 자격증 시험 1차 등등 시험에 합격했다 하였는데 응시경험도 없는것도 있고 합격한적이 없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일일줄 알았는데 배신감과 기만당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전 빚 속인것도 아직 신뢰회복을 다 못하였는데 이번 일로 정말 다시는 못믿겠다는 생각도듭니다.
뻥친건 과거스펙이고.. 뭐 대학교도 입학은 하긴 했었으니.. 시험 1차합격은 아무 근거없는 소리긴했지만;; 현 직장은 맞는걸로 팩트 체크는 하였는데..
앞으로 절대 거짓말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하고 인증서니 비번이니 저에게 준다하면 믿고 가도 괜찮을지.. 제가 앞으로 살면서 또 크게 속을 만한 일이 뭐가있을까요?